한국 가곡·동요메들리 선사…대구시립합창단 '작은 음악회 ' 두번째 공연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최석문 부지휘자가 연주하는 대구시립합창단 연주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 '작은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을 오는 14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작은 음악회인 이번 공연에선 한국 가곡 합창, 뮤지컬, 재즈, 대중가요 합창 등 다양한 색깔의 무대를 선사한다. 최석문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가 지휘한다.

첫 무대는 '사랑 그리고 그리움'을 주제로 한국 가곡 합창 3곡을 연주한다. 풋풋한 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첫사랑'과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못잊어', 기쁨의 맑은 물이 모여 메마른 세상을 적신다는 내용의 곡 '기쁨에게'를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밝고 신나는 '동요 메들리'(구슬비/노래는 즐겁다/퐁당퐁당)로 꾸며진다. 세 번째 무대는 대구시립합창단원 이영규(소프라노)의 독창 무대로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아리아 'Summer time'과 뮤지컬 '캣츠' 의 수록곡 'Memory'를 노래한다.

이어지는 특별 출연 무대에선 '김남훈의 재즈 원더랜드'가 선사하는 'Nostalgia in Times Square'와 '밤양갱'이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는 '아름다운 세상', '제비처럼', '가요 메들리(나는문어/신호등/Dynamite/아메리카노)' 3곡을 대구시립합창단과 김남훈의 재즈 원더랜드가 함께 연주한다.

전석 1만원. (053)250-149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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