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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디, 상한가 배경?…52주 최고가 경신

2024-06-13 10:33

에스앤디가 장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앤디는 오전 10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6%*1만800원) 올라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4만5800) 경신이다.

이는 에스앤디가 K푸드 열풍에 따라 주요 고객사인 삼양식품과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1998년 설립한 에스앤디는 일반기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삼양식품, 농심,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약 158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30여종의 식품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2021년 9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K푸드, 특히 불닭 시리즈 열풍이 이어지며 주요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가 중국,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액상,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수얀다눈 1분기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72.2% 증가했다.

임 연구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K푸드 열풍 확대가 주요 고객사의 해외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에스앤디의 실적 증가 요인이고 앞으로 증설 또한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임 연구원은 "글로벌 K푸드, 특히 불닭 시리즈 열풍이 이어지며 불닭볶음면 소스 핵심 원료 매출이 전년 대비 42.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11.2%에서 14.8%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