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증권사별 경쟁률?

21일은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 6400원~4만 3300원) 상단인 4만 3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참여기관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4만 33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59개 기관이 참여, 59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576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62억 원 수준이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전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액체로켓 대비 구조가 단순해 제조비용이 낮고, 제조시간이 짧아 고객 중심의 저비용 신속 발사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노스페이스의 코스닥 상장은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중 처음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장 이후 △우주 운송 사업화 △대륙별 발사장 추가 확보 △발사체 재사용 기술 개발 등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발사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0, 21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첫날인 20일 오후 4시 기준 단순 청약경쟁률은 신한투자증권 60.54대1, 미래에셋증권 32.82대 1을 나타냈다.

이노스페이스는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오후 3시 기준 단순 청약경쟁률은 신한투자증권 499.56대1, 미래에셋증권 883.74대 1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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