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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트, 20%대 급등…52주 최고가 경신

2024-06-25 14:33

워트가 급등하고 있다.

워트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2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27%(3260원) 상승한 1만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1만5240원) 경신이다.

워트의 강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D램·HBM 투자 논의 소식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D램·HBM 생산 설비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워트가 향후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메모리 기술이다. 일반적인 DRAM 메모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고속 연산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적합하다.

D램과 HBM은 반도체 주요 자재로, 최근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분야의 성장과 더불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04년 4월 설립된 워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환경제어 시스템 개발 및 제작,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워트는 일본이 독점하던 반도체 공정제어환경 분야에 국산화를 통해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되어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