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회 제2회 합동출판기념회 개최

7월4일 오후 6시30분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올해 출간한 14명의 작가 초대해 축하하는 자리로

안윤하 문협회장이 사비로 전액 경비 지원

지난 4월25일 열린 제1회 합동출판기념회.<대구문인협회 제공>

제2회 합동출판기념회에 참여하는 14명의 작가와 작품집.<대구문인협회 제공>

대구문인협회(회장 안윤하, 이하 대구문협)는 오는 7월 4일 오후 6시 30분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제2회 합동출판기념회 '문학, 꽃길 가다'를 개최한다.

합동출판기념회는 당해 연도에 작품집을 출간한 대구문협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4~5회 진행할 예정이다. 올 초 취임한 안윤하 대구문협회장이 사비를 들여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주력사업 중 하나다. 첫 출판기념회는 지난 4월25일 열렸다.

이번 합동출판기념회에는 시집 '먼 여로'를 펴낸 이태수 시인을 비롯해 권대자(시집 '양들의 수업'), 박주영(시집 '꿈꾸는 적막'), 정연희(시집 '꽃들의 신호탄'), 이화정(소설집 '야생의 시간') 등 올해 신간을 출간한 총 14명의 작가를 초대해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대구문협은 합동출판기념회를 통해 문학작품이 책으로만 머물지 않고 시낭송, 음악, 창작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안윤하 대구문인협회장은 "개인적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있기 마련이다.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합동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며"작가는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삶 속에서 문학의 꽃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문인협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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