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 연일 급등 배경은?

세명전기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명전기는 오전 10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16.46%(1200원) 올라 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2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세명전기는 국가 핵심 전력 프로젝트인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송전선로 금구류 개발을 완료하고 수주에 성공했다.

송·배·변전선용 금구류의 개발,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맡고 있는 세명전기는 일본에서 100% 수입하던 금구류를 국내 최초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명전기는 500kV HVDC용 금구류 제품 개발을 끝내고 수주를 받아 제작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개발 및 시제품 출시가 모두 완료된 상황으로 개발 전과정은 마무리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전력의 승인 역시 품목 등록만 앞두고 있다.

세명전기가 개발한 500kV HVDC 송전선로 금구류는 한전이 추진하는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로 서울-수도권에서 동해안에 이르는 230km 송전사업 규격이다.

특히 세명전기의 이번 개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HVDC는 장거리 전력 송전에서 전력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어 효율적이다. 서로 다른 전원 주파수를 연계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정기장비 관련주는 가온전선 8.10%, 제일일렉트릭 6.06%, 광명전기 5.88%, LS ELECTRIC 3.96%, 일진전기 3.46%, 제룡전기 2.62%, HD현대일렉트릭 2.49%, 피앤씨테크 1.97%, LS에코에너지 1.92%, 서전기전 1.79%, 대한전선 1.75%, KBI메탈 1.63%, LS 1.20%, 범한퓨얼셀 1.12%, 지엔씨에너지 1.04%, 대원전선우 0.83%, 비나텍 0.21%, 대원전선 0.12% 등도 함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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