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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제선 환승 가능해지는 대구공항, 노선 확대로 이어져야

2024-07-10

대구공항 활성화는 시민들의 여행편의 증진은 물론 대구경북(TK)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도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들어 국제선 여객 실적이 회복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수요가 늘지 않는 건 현재 진행 중인 국제선 청사 공사 탓도 크다. 물론 이는 일시적 요인이다. 올 연말 211만명 수용 능력(연간)을 갖춘 국제선 터미널이 완공되면 이용객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이에 더해 대구공항에서 국제선 환승까지 가능해진다. 대구공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함께 국제노선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국제선 터미널 공사에 발맞춰 출국 격리대합실 서편에 국제선 환승 관련 시설(환승 검색장·위탁 수하물 검색장)을 추진 중이다. 조만간 관계 기관과 조율을 거쳐 근무 인력 배치 등 세부 계획이 확정되면 올 연말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공항에 환승 시설이 구축되면 다양한 파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원스톱' 수속 절차가 가능해져 환승 승객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는 아웃바운드(외국행) 중심인 대구공항의 새로운 여객 수요 및 노선 확대와 맞닿아 있다. 특히 일본에선 인천보다 대구가 더 가깝기에 일본~동남아 노선 수요를 상당수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제공항 인프라 중 가장 중요한 게 환승 체계다. 하지만 대구공항의 환승 시설 구축은 지방공항 중에서도 네 번째일 정도로 늦다.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거는 기대 또한 크다. 무엇보다 환승공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국제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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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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