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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한동훈 SNS 공방은 계속

2024-07-12

원 후보, 사천 의혹 등 의혹 제기

한 후보,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

원희룡·한동훈 SNS 공방은 계속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원희룡·한동훈 후보 간 SNS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오전 원 후보는 한 후보를 겨냥, 사천 의혹 등을 제기하자 한 후보 역시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라며 맞불을 놓았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느냐"며 "후보에 대한 검증은 출마자 모두의 의무인데 비대위원장으로서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총선을 총괄한 한 후보는 네거티브라며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한 후보도 자신의 SNS에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에 답한다.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마치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를 제가 당원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원희룡·한동훈 SNS 공방은 계속
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원 후보가 재차 반격했다. 원 후보는 또 다른 글을 통해 "거짓말부터 배우는 초보 정치인은 당원을 동지라 부를 자격이 없다. 이제 거짓말 기술에 대해 검증을 받을 시간"이라며 "그래서 거짓말이 들통나면 사퇴를 하시겠다는 것이냐"고 했다.

두 후보 캠프 역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원희룡 후보 캠프의 이준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후보가 (1차 방송)토론하는 동안 내내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며 "공정한 토론이 아닌 것 아니냐"고 했다. 이 대변인은 "경제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특히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면서 옆에 받아 적고 그랬다"며 "저희가 보기에 불공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캠프는 "한 후보 측은 토론 주관사인 TV조선에 휴대전화 지참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모든 후보가 휴대전화를 지참해도 된다는 방침을 전달받아 메모장 참조와 같은 허용된 범위 내에서 사용했다"며 "근거 없는 정치 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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