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패치형 비만치료제 기대감' 이틀째 급등…유한양행·디앤디파마텍·펩트론 등도 '들썩'

붙이는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개발 중인 라파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32분 기준 라파스(214260)는 전 거래일 대비 25.12%(3190원) 오른 1만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에도 상한가 마감했다.

세계 최초로 붙이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임상 1상이 10월에 종료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0일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패치형 위고비 DW-1022의 임상 1상이 올해 10월 종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 등 글로벌 개발사들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위고비의 특허는 미국 2032년, 중국 2026년, 일본 2031년, 유럽 2031년에 만료된다. 중국 현지 제약사들은 위고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미세 바늘침) 형태로 개발된 패치형 비만치료제는 자가 주사의 번거로움 및 통증, 치료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자가 주사 제형으로 환자가 직접 주사를 놔야 해 통증이 동반되지만 라파스의 패치형 위고비 DW-1022는 자가 주사의 번거로움과 주사 통증을 개선하고, 기존의 치료 효과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24년 150억 달러에서 2030년 770억 달러까지 5배 넘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라파스가 개발하는 패치형 위고비 기대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비만치료제 관련주 중에는 유한양행 7.59%, 디앤디파마텍 6.68%, 펩 트론 4.89%, 올릭스 4.80%, 대화제약 4.36%, 종근당 3.65%, 셀트리온제약 3.01%, 동아에스티 2.69%, 나이벡 1.41%, 일동제약 1.23%, 시너지이노베이션 1.17%, 한미약품 0.99%, 대웅제약 0.65%, HK이노엔 0.49%, 광동제약 0.31%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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