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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19일부터 모바일투표 돌입

2024-07-14 16:17

모바일 투표, TV토론이 영향 미칠 가능성 높아

21~22일 ARS 투표 진행...23일 선출된 당 대표 발표

과반 득표 없으면 25일 결선투표 토론회, 28일 결과 발표

국민의힘 전당대회 19일부터 모바일투표 돌입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한동훈,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오는 19일부터 모바일투표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이번 모바일 투표가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의 여론 풍향계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일고 있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K-voting)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는 그 이후인 ARS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21일부터 22일 사이 이뤄진다. 이번에도 모바일 투표가 전당대회 선거를 결정짓는 기준점이 될 전망이 높다. 실제, 지난해 3·8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 첫날에 29만 명 이상의 당원이 참여했다. 당시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34.72%에 달하는 인원이다. 당시 최종 모바일 투표율은 47.51%로, 2021년 전당대회 전체 투표율인 45.36%를 상회하는 수치다.

현재 후보들 간 네거티브가 과열되고 있어 선거인단 대다수가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율이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에서는 이번 모바일 투표에서도 50%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거인단 모바일투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TV 토론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모바일투표는 16일 3차 토론회(채널A), 17일 4차 토론회(CBS라디오), 18일 4차 토론회(KBS)가 마무리된 이후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번 전당대회에 앞서 열린 TV 토론회는 후보 간 극심한 네거티브로 얼룩졌다. 지난 11일 열린 2차 TV 토론회에선 원희룡·한동훈 후보가 서로 정치 생명을 걸고 극단적 상호 비방 수준의 설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두 후보에게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 조치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21일~22일 ARS 투표가 이뤄진다. 이후 2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를 발표한다. 해당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을 경우 25일 결선투표 토론회, 26일 선거인단 모바일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 27일 선거인단 ARS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2일차), 28일 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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