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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사무처장에 국민의힘 태영호 전 의원 내정

2024-07-18

윤희근 경찰청장 후임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내정

대통령 직속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탈북 외교관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태 전 의원은 민주평통 사무처장 후보로 인사 검증을 거쳤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헌법에 근거해 창설됐다. 차관급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의장인 대통령의 명에 따라 민주평통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태 전 의원은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다 2016년 망명했다. 태 전 의원이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임명되면 차관급에 오르는 첫 탈북민으로 기록된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전임 석동현 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올해 1월 사퇴한 이후 약 6개월간 공석인 상태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18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날 인선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피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집중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후임으로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후임에는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보좌하던 참모진을 행정부 실무를 총괄하는 차관에 배치함으로써 용산과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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