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급등…우크라 재건? SG·성신양회·한일시멘트 등 '들썩'

삼표시멘트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오전 9시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31%(585원) 올라 3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G가 포스코 그룹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에 나선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 매체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의 핵심인 도로 복구 사업에 뛰어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G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이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정부 자금 지원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4일 중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대화·협상을 원하고 있고 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쿨레바 장관은 러시아와 대화, 협상하기를 원하고 있다. 협상은 당연히 이성적이면서 실질적인 의의가 있어야 하고 목적은 공정하고 항구적인 평화 실천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젤렌스키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추진한다면서 러시아 대표단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우크라 재건 기대감에 시멘트·레미콘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SG 10.28%, 성신양회 6.09%, 한일시멘트 4.71%, 강동씨앤엘 4.60%, 유진기업 3.12%, 아세아시멘트 2.56%, 서산 1.35%, 보광산업 1.17% 등이 동반 상승하며 시멘트·레미콘 관련주는 평균 3.37%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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