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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게 여름밤 즐긴다…수성아트피아 '한여름 밤의 꿈 페스티벌'

2024-08-12

15일부터 1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곳곳에서

북콘서트·스탠드업 코미디·와인콘서트 등

하이엔드 오디오로 음악감상하는 시간도

이슬아 작가. 수성아트피아 제공

이훤 작가.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두 번째 시즌페스티벌로 '한여름 밤의 꿈 페스티벌'을 15일부터 17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북콘서트, 스탠드업코미디, 와인콘서트, 야외콘서트, LP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15일에는 '심신단련''끝내주는 인생' 등 13권의 책을 집필해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이슬아와 '양눈잡이''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등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사진가 이훤이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소극장에서 만난다. 대극장 라운지에서 한밤에 선보이는 야외콘서트에는 재즈밴드 펄스가 출연해 전통 스윙 재즈·팝·가요 등을 들려준다.

스탠드업 코미디언 김동하. 수성아트피아 제공

구디즈앤구르메 김민선 대표. 수성아트피아 제공

16일에는 김동하의 스탠드업 코미디가 준비되어 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 김동하는 풍부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즉석에서 주고받는 날 것의 농담을 통해 기발한 웃음을 선사한다. 밤 10시 열리는 야외콘서트에선 재즈밴드 트루바이가 촉촉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재즈·팝 등으로 관객에게 아름다운 밤을 선사한다.

17일에는 '와인'을 주제로 와인 속에 담긴 세상과 삶을 함께 들여다보는 와인콘서트를 구디즈앤구르메 김민선 대표와 알아간다. 야외콘서트 마지막 무대로는 스태리 트리오의 연주로 바이올린·아코디언·피아노 트리오 구성을 통해 탱고,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3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수성아트피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오디오 쇼'가 준비되어 있다. 알토홀에서 다양한 하이엔드 오디오를 통해 원음에 가까운 '초고음질'로 아름다운 음악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소극장 로비에선 LP마켓을, S라운지에선 북클럽이 진행된다. 야외광장에선 스크린영상플레이,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15일부터 전시실도 기획전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를 야간개장해 휴일과 평일 늦게까지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수성아트피아 관장 박동용은 "북콘서트, 스탠드업코미디, 와인콘서트, 야외콘서트, 하이엔드 오디오 쇼 등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여름밤의 꿈' 같은 시간을 수성아트피아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극장 공연은 전석 2만원. 그 외 야외콘서트, 하이엔드 오디오 쇼 등은 무료.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