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포항시, '올해의 최고 장인(匠人)' 뽑는다

2024-08-11 21:03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38개 분야 92개 직종서 5명 이내 선정
선정시 기술장려금 3년간 360만 원 지급, 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예우

포항시청 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역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최고의 기술인을 뽑는다.

포항시는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4 포항시 최고 장인(匠人)'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포항시 최고 장인은 38개 분야 92개 직종 중에서 5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포항시 최고 장인은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포항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동일 분야 및 직종의 포항시 지역 내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위 이내 입상 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하고 동일 직종 포항시 지역 내 생산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 기술 수준 및 품성이 다른 기술자의 귀감이 되는 사람이 대상이다.
포항지역 기업체의 장이나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 가능하다.

선정은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한다.

최고 장인에게는 최고장인 증서 및 동판을 수여하고 1인당 360만 원(월 10만 원씩 3년간 지급) 기술장려금 지급 및 포항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포항시 최고 장인은 2019년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총 28명이 선발됐다.

김신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연마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공헌해 온 숙련 기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기술인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장인으로서 예우를 다해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