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화성자원봉사단, 50사단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홀몸어르신 '사랑의 집수리'

2024-08-28

서구 이현동 가구 방문 '구슬땀'

쓰레기 처리...가구·장판 등 교체

화성자원봉사단, 50사단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홀몸어르신 사랑의 집수리

화성자원봉사단이 지난 24일 육군 50사단 장병들과 함께 대구시 서구 이현동에 위치한 국가유공자 홀몸어르신 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HS화성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화성자원봉사단이 지난 24일 육군 50사단 장병들과 함께 대구시 서구 이현동의 국가유공자 홀몸어르신 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화성자원봉사단과 50사단 장병 등 30여명이 방문한 가구는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홀몸어르신의 집이었다.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이 어르신은 저장 강박증이 있어 집 안에 물건이 방치돼 도움이 필요했다.

이들은 집 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노후 가구를 새 것으로 교체했다. 손상된 벽과 장판을 새로 설치하고 살균 소독도 실시했다.

정필재 화성자원봉사단장은 "50사단 장병들과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한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거나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