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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레이저, 이틀째 강세…제일일렉트릭·민테크·이노메트리 등 전기차 화재 방지 관련株 '들썩'

2024-08-26 11:45

한빛레이저가 이틀째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빛레이저는 오전 11시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74%(780원) 올라 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등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수혜주로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배터리 셀 결함이 지목되는 가운데, 한빛레이저는 배터리 조립 공정에 사용하는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아이스캔 마커)을 보유 중이다.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제조품의 이력 추적을 목적으로 마킹이 가능하다.

한빛레이저의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은 각 배터리 셀에 고유한 코드를 부여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화재 발생 시 문제가 발생한 배터리를 정확하게 추적하는 데 활용된다.

한빛레이저는 배터리 분야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을, 자동차 업체 현대차, 기아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같은시각 전기차 화재방지 관련주 중에는 제일일렉트릭 9.26%, 민테크 5.15%, 이노메트리 3.48%, 신흥에스이씨 2.92%, 신진에스엠 2.60%, 이닉스 2.21%, 나노팀 1.96%, 엠젠솔루션 1.76%, 삼기이브이 1.44%, 한중엔시에스 1.29%, 한컴라이프케어 1.04%, 아이엠 0.75%, 엔바이오니아 0.17%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