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주춤…日 금리 결정 주시

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이 20일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다시 주춤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1원 내린 13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하락한 1천327.6원으로 개장했다가 반등했다.

앞서 이날 새벽 2시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0.2원 오른 1천329.2원이었다.

간밤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하루 늦게 나타난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천 건으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장중 일부 관망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31.30원)보다 1.59원 오른 수준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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