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희 영남일보 편집국장 제44회 대구시 문화상 수상

다양한 사회문제와 현상 조명하는 기사 통해
지역사회 문제점 개선한 공로 언론부문 수상
대구시, 윤국장 등 5개 부문 5명 수상자 선정

윤철희 영남일보 편집국장. 대구시 제공

윤철희 영남일보 편집국장이 제44회 대구시 문화상을 수상한다.

다양한 사회문제와 현상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변화를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과 도심 문화관광 분야 기사를 기획 보도해 언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윤 국장을 비롯해 제44회 대구시 문화상 5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문화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대구시는 지난 7월 3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고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술Ⅰ부문(인문사회과학) 수상자는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비중 있게 정리해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공적을 현창하는 일에 기여한 이명식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선정됐다.

예술Ⅰ 부문(공간예술)에는 평생 동안 수집해 온 희귀 사진집 자료 전부를 대구시에 기증하는 등 지역 사진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서규원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운영자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예술Ⅱ 부문(무대예술)은 전통민요의 전승, 창작국악 뮤지컬 제작·공연으로 전통음악의 보급과 발전에 이바지한 이은자 사단법인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1지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육 부문은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대구에 유치한 대구시파크골프협회의 창립과 발전의 주역인 김광기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이 수상한다.

대구시 문화상은 1981년 제정된 이래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에게 시상해왔다. 지난해까지 43회에 걸쳐 총 27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44회 대구시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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