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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신작 '보통의 가족' 103개국 선판매

2024-10-10

아이들 범죄현장 담은 CCTV
무너지는 일상 그린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덕혜옹주' '천문:하늘에 묻는다'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개봉을 하기도 전에 해외 103개국에 선판매를 했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으로 오는 16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평온하게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일상이 와르르 무너져가는 모습을 과정을 그린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 '보통의 가족'은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가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판매됐다. 영화는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청소년 범죄와 이를 마주한 부모들의 태도를 조명하며 인간의 양면성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