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2연상…‘위고비’ 효과?

넥스턴바이오 로고

넥스턴바이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넥스턴바이오(089140)은 오전 11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9%(1120원) 올라 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에도 상한가 마감했다.

이는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벌써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가 지난 2022년 10월 감량 비법에 '위고비'를 언급하면서 출시 전부터 병의원과 약국에 문의가 빗발쳤고, 국내제약사들도 비만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R&D)과 신약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5일부터 주문을 받았고 당일 의약품 유통업체 등을 거쳐 전날(16일) 일부 병의원과 약국에 초도물량을 공급했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 및 기술 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위고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인 비만이거나, 과체중(BMI 27~30사이)이 한가지 이상 비만과 관련된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으로 허가받았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