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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국내외 전문가에 포항 2차전지 성과 공유

2024-10-21

브레인 링크 기술교류회서 강연

10년간 산업 발전 발자취 등 소개

포항시가 국·내외 2차전지 석학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2차전지 산업 성과를 공유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8일 인천 그랜드쉐라톤 호텔에서 '2024 브레인 링크(Brain Link) 기술교류회'에서 국내외 2차전지 전문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의 중심, 포항'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2대 국가 전략기술의 하나인 2차전지를 매개로 차세대 리튬 2차전지 연구 공유 및 네트워킹을 주제로 지난 16~18일 국내외 2차전지 석학들이 함께했다.

이 행사는 세계 2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와 국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및 재외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 인적교류 확대 및 글로벌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자리다.

이 시장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변화 시켜 나가고 있는 포항 2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설명하고, 포항이 2차전지 산업 선택 계기와 그간의 발자취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또 2차전지 산업이 포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역내총생산(GRDP), 수출 등 경제 지표를 인용해 소개하고, 에코프로 등 대규모 기업 투자와 국책사업 유치로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한 성과도 설명했다.

특히 포항 국제 컨벤션센터 포엑스(POEX)의 2027년 준공을 앞두고 국제 2차전지 엑스포, 글로벌 배터리 도시 포럼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하며 향후 전문가와 기관들의 많은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 2차전지 해외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 여건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차전지 인재 양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2차전지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