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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일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포항모자원, '다솜빌리지'로 개명

2024-10-22

설립 35주년 기념식·현판식 가져

경북 포항의 유일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포항모자원이 설립 35주년 기념식과 시설 명칭 변경 현판식을 개최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모자원은 지난 18일 설립 35주년을 맞아 입소가정과 시설 운영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한부모 생활지원 시설의 나아갈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미니 강연에 이어 시설 명칭 변경 현판식이 진행됐다. 새로 변경된 명칭은 '다솜빌리지'다.

생활인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다솜빌리지'는 모(母) 후원단체 다솜후원회의 '다솜'에서 따온 말로 순우리말 뜻은 '애틋하게 사랑함'이다.

신인숙 포항모자원장은 "창립 35주년을 맞이한 포항 유일의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이라는 평가에 맞는 사업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모자원은 포항시 남구에 1989년 10월18일 설립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로 현재 14세대 32명이 생활 중이다. 입소 누적 인원은 238세대, 672명이다. 세대별 주거지 심리상담 지원과 입소자 아이돌봄서비스는 물론, 부모 교육과 직업훈련, 구직활동 지원, 하계수련, 퇴소자 자립정착금 등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