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제품 선보인 36개 기업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

미래모빌리티·ABB·로봇 분야 기업 210개사 경쟁

프랑스·인도 등 국내외 언론사 등 전문·공정 심사 거쳐

최고 혁신기술상 9개사, 혁신상 27개사 선정

iM뱅크 기업컨설팅, 신용보증기금 IR피칭 기회 등 제공

에이올코리아, 한국메탈실리콘 등 9개 기업이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최고 혁신기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와 엑스코는 22일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앞두고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열어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선보인 기업 36개사에게 상을 수여했다.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프랑스·인도 등 국내외 언론사, 수상 기업 관계자, 심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 등이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구시는 시상식을 통해 혁신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FIX 원년 선포에 따라 신설된 이번 행사에는 미래모빌리티(자율주행, 2차전지 등),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로봇 분야의 혁신 기술 기업 210개사가 참여해 경쟁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전문기관 등이 참여한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로 '최고 혁신기술상' 9개사와 '혁신상' 27개사를 뽑았다.

모빌리티 분야 최고 혁신기술상은 자원재순환형 MOF 전극재 공급 기업 '에이올코리아'와 초정밀 실리콘 소재 공급기업인 '한국메탈실리콘', 전기차 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예측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이치이아이'와 AI 기반 행동 예측 보행자 안전 시스템 개발 기업 '옥산'에게 돌아갔다.

ABB 분야에서는 AI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통합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스페이스', 디지털 마약견을 개발한 '일리아스AI', AI 기반 심장질환 자동 진단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팬토믹스'가 선정됐다.

로봇 분야에는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아이로-mrf를 개발한 '에이트테크'와 자율주행 로봇 기반 피킹 솔루션 공급기업 '트위니'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상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iM뱅크의 기업경영 전문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의 IR 피칭 및 VC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다채로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밖에 내년도 FIX 행사 참가비 할인과 차별화된 홍보 기회 등도 주어진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처음 열리는 행사임에도 전국의 많은 혁신기업이 참여하고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이번 어워즈를 통해 기업들이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글로벌 무대에서 신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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