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출동! 극지탐험대' 특별전 27일 마무리

관람객이 국립해양과학관 출동 극지탐험대에서 체험을 즐기고 있다.<국립해양과학관>

울진 국립해양 과학관이 지난 7월 19일부터 진행한 특별전 '출동! 극지탐험대 과학으로 찾은 극지의 비밀'이 오는 10월 27일 막을 내린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극지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되어 64,922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특별전은 해양수산부,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노르웨이 프람박물관, 극지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된 것으로, 극지 보존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관람객들은 '탐험대원' 역할을 맡아 전시 속 미션을 수행하며 극지 탐험을 체험할 수 있었고, 모든 미션을 완료한 탐험대원에게는 우수탐험대원 스티커를 수여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여도를 높였다.

특별전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과 같은 위협에 직면한 극지 환경을 살펴보며,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시를 찾은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실천 방안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울진을 다시 찾는다면 국립해양과학관을 꼭 재방문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2020년 개관 이후 해외 기관과의 첫 협력사업으로, 기관 네트워크 강화와 직원 역량 개발 측면에서도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명품 과학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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