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 5개 기관과 손잡고 시민에 온기 전한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제공>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최근 행복진흥서포터즈와 대구시의사회, iM뱅크, 명지현,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대구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첫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회공헌 협력기관의 인적·물적 후원을 토대로 남구지역 어르신들에게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선 의료·행복·뷰티 상담부스와 행복충전소 등이 운영됐다.

대구행복진흥원을 비롯한 6개 협약기관들은 향후 시민 삶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대구행복진흥원은 2022년 10월 대구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청년센터 4개 기관과 1개 센터가 통합해 출범한 지역의 복지 컨트롤 타워다. 사회서비스 지원, 평생교육 진흥, 청소년 활동진흥 및 위기 청소년 보호, 여성·가족 정책개발 및 양성평등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했다.

배기철 이사장은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시민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진흥서포터즈는 지역 사회서비스전문가 및 리더를 포함한 대구시민들로 구성된다. 기관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뉴거버넌스 조직으로, 행사 기획 지원과 참여자 관리를 맡았다. 이순삼 명예회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송준기 회장은 "행복을 나누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번 행사에 20여 명의 전문의·의대생과 함께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피부과 건강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민복기 회장은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의료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57년간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며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iM뱅크는 행복충전소를 운영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는 소외계층 발굴 및 참여자 모집에 힘을 보탰다. 류규하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도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사업에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