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기업 대구도시개발공사, 지역밀착형 주거서비스는 기본…'휠체어배드민턴팀' 장애인체육 활성화 주역

휠체어배드민턴팀 최정만(왼쪽) 선수와 정명섭(왼쪽 둘째) 도시개발공사 사장, 김정준(왼쪽 셋째) 선수 등이 '2024파리패럴림픽' 이후 마련된 포상금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대구 도개공)가 공사 전문 분야는 물론 장애인전문체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 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정명섭 사장 취임 후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토대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ESG 분야별 사업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역 공동체의 동반성장과 다양한 분야 인재 창출을 위한 휠체어배드민턴팀 운영을 비롯해 지역 밀착형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거복지센터' 운영, 주거 빈곤 아동을 위한 'Happy Plus! Hope Plus! 주거 지원사업'으로 노후시설 수리 등 공사 전문기술을 이용한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혹한기·혹서기에는 공사 관리 임대주택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 중점 관리 5천세대에 물품을 지원하고 세대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역 장애인 전문체육 활성화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보가 돋보인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17년 1월 창단한 휠체어배드민턴팀의 선수단 복리후생은 물론 훈련 환경 조성, 국내외 대회 출전 등으로 선수단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선수들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최고 품질의 유니폼 및 훈련 장비 등을 지급하며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역할을 하는 중이다.

공사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대구도시개발공사 휠체어배트민턴팀 소속 선수가 올해 열린 파리패럴림픽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정만·김정준 선수는 '2024파리 패럴림픽'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최정만 선수는 2024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남자단식(스포츠 등급 WH1)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 취쯔모 선수와 긴장된 승부 끝에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교 3학년때 교통사고로 흉추 8번 골절로 하지마비 장애인이 된 최 선수는 강한 의지로 재활 과정을 거쳐 올해 첫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휠체어배드민턴팀은 '2017년 춘계 전국 장애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한 국내 대회와 2018스페인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 등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터키, 두바이, 캐나다, 스위스, 브라질, 페루, 바레인 등 세계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