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효성오앤비 급등, 장초반 상한가 터치…우원식 테마주?

특징주

뱅크웨어글로벌과 효성오앤비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17%(1680원) 올라 8930원, 효성오앤비는 17.11%(1280원) 오른 8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테마주로 꼽히는 뱅크웨어글로벌과 효성오앤비는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전날에는 상한가 마감했다.

이밖에도 엔브이에이치코리아(12,22%), 코오롱모빌리티그룹(8.12%)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뱅크웨어글로벌은 대표이사가 우 의장과 고등학교 동문이며 우의장이 추진하는 디지털 금융의 수혜가 기대감과, 효성오앤비는 본사가 우 의장의 지역구인 서울시 노원구에 있으며 박문현 대표이사가 우 의장과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다.

우원식 테마주의 급등은 비상 계엄 해제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우 의장의 인기가 상승, 차기 대권 관련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으로 정치혼란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증시에는 정치테마주가 폭락과 폭등을 이어가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정치테마주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의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은 급등과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테마주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정치적 이벤트가 소멸하면 대부분 급락세를 맞고, 실체가 불분명하고 실제 정치인과의 연결고리가 기업의 본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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