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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내년 예산 2조8천900억 원 확정

2024-12-21 13:12

지난 20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32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모습.<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가 20일 제320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본예산을 2조8천900억 원으로 확정했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예산안 2조8천900억 원 중 143억2천906만 원을 삭감해 그중 45억 원을 증액하고, 98억2천906만 원을 예비비로 편성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출연 및 이차보전금 사업에 20억 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에 10억 원, KTX포항역 이용객 및 주민 편의향상을 위해 흥해 이인리 도시계획도로(대2-47)확장 사업에 15억 원 등 총 45억 원을 증액했다.

일반회계는 2조5,440억 원에서 137억1천570만9천 원을 삭감해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등에 45억 원 증액하고 92억1천570만9천 원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6억1천336만 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또한, 의회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3조143억 원에서 2천400만 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김하영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안정과 민생복지를 최우선 목표로 하여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노인·장애인·청년 등 약자복지 강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4일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제320회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