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폭력사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민주주의 훼손한 불법 폭력…정부 "깊은 유감"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경비 강화 특별 지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력 사태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민주사회에서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 폭력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경찰청에 관련자 수사와 시설 경비 강화를 특별 지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또한 "모든 시위와 집회가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한 집회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정문과 유리창을 파손하고 법원 내부로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 폭력 행위를 벌였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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