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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볼만한 TV프로] 빅토리, Y2K 감성' 1999년 세기말 청춘 이야기

2025-01-27

◆빅토리(30일 JTBC 오후 7시50분)

2024년 8월14일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과 미나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감독은 박범수가 맡았고,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

1999년 세기말 거제, 춤만이 전부였던 필선과 미나는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든다. 그렇게 9명의 멤버들이 모여 탄생한 '밀레니엄 걸즈'는 치형의 거제상고 축구부를 위한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게 된다. 그곳이 시장, 병원 그리고 아버지들의 파업 현장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를 응원하며, 나 자신도 응원받는 모두의 빅토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