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북면 도로서 낙석사고, 인명피해 없어

울릉군 북면 죽암-천부 구간 낙석방지펜스 무너져

9일 오전 5시쯤 울릉군 북면 죽암에서 천부에 이르는 도로 구간에 낙석이 발생해 낙석방지 펜스가 무너졌다. 낙석 사고 현장 모습.<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 북면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도로 일부가 통제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9일 울릉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울릉군 북면 죽암에서 천부에 이르는 도로 구간에서 낙석이 발생해 낙석방지 펜스가 무너졌다. 사고 발생 직후 북면사무소 직원들이 현장을 확인했으며, 5시 10분쯤 군청 안전정책팀과 도로·토목팀에 상황이 전파됐다. 울릉군은 사고 발생 30분 만에 해당 도로 구간의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낙석 사고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추후 알리미를 통해 통행 재개 시점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도로 통제로 인해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울릉군은 신속한 복구 작업을 통해 도로 통행이 가능한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복구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군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하고 있으며, 복구 작업 진행 상황에 대해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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