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재선거 임인배 예비후보 공약 발표

전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임인배 김천시장 재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70)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천시에는 △인구 감소 △산업의 다변화 △구도심과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환경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부 및 민간의 협력 강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양한 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뛰어난 리더십 등을 갖춘 (김천시장)적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신은) 3선 국회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공직생활을 통해 정부 부처, 대기업, 학계 등에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김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상명하복에 따른 구시대적 조직문화에서 발생한 사건이 이번 김천시장 재선거의 원인이다. (김천시) 공무원이 시민을 위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시의 일상 행정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기업 및 투자유치 등 대외업무에 주력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김천경제 활성화 △구도심 활성화 △농민을 위한 정책 △인구 증가 △기타 부문 등 '20만 명품도시 김천 건설을 위한 518공약'을 발표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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