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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경북도 군 단위에서 최초

2025-02-21 13:28

장애 유형별 특성 반영 학습 개발 예정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 운영도 계획

청도군청사 전경.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경북 지역 군 단위에서는 처음이다.

청도군은 '장애인 친화형 사회적 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기반 조성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평생학습 △성장과 활력이 있는 평생학습 등 네 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협력해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체계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며, 장애 친화적 학습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장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강사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마련하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 심리운동 교실 등을 운영해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배움이 삶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 행복도시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