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홍보 영상에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이 떴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이 공공배달앱 '대구로' 홍보 영상의 주인공 배달쑤맨으로 출연한다. <대구시 제공>

공공배달앱 '대구로' 홍보 영상에 삼성라이온즈 원태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대구시는 27일 지역 대표 스포츠 스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선구가 출연한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시는 이를 통해 대구로의 인지도와 시민 참여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영상은 대구시민과 '대구로'가 힘을 합쳐 외국자본 배달앱의 횡포로부터 대구를 지킨다는 주제로, 외계인 악당과 배달쑤맨의 대결을 그려냈다. 배달·택시·대리운전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각 편을 통해 낮은 배달 수수료, 호출·수수료 없는 택시, 편리하고 빠른 대리운전 등 '대구로'의 장점을 홍보한다.

'푸른 피 에이스'로 불리는 지역 프랜차이즈 프로야구 선수 원태인은 주인공 배달쑤맨으로 출연해 대구로를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영상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 대구TV에서 최초 공개된다. 대구시 주요 전광판, 지하철,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특히 홍보 모델인 원태인의 경기가 승리하면 '대구로' 깜짝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대구로는 2021년 8월 출시 이후 누적 회원 58만명, 주문액 1천902억원, 가맹점 2만개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 배달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대구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원태인 선수의 활약으로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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