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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4주 연속 하락…대구 1천683원 전국 최저

2025-03-08 11:44

대구 수성구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하는 모습. 영남일보DB

OPEC+의 증산 방침과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 등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떨어졌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판매가격은 3월 첫째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 주 대비 ℓ당 6.9원 내린 1천715.8원이었다.

대구는 전주 대비 9.9원 하락해 1천683.4원으로 전국 최저치로 집계됐다. 경북은 1천713원대를 기록하며 대구경북 모두 전국 평균 가격인 1715.8원보다 낮았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도 전주보다 8.2원 하락해 1천775.4원을 나타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평균 1천725.0원으로 가장 높았다. 자가상표가 1천689.9원으로 최저치였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OPEC+이 4월부터 증산한다는 소식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강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