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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사철 5월 대구경북 2800여세대 입주…구미만 1700세대 넘어 전세 등 매물 증가 대비해야

2025-04-22
봄이사철 5월 대구경북 2800여세대 입주…구미만 1700세대 넘어 전세 등 매물 증가 대비해야

5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출처 직방>

다음달 대구·경북에서 2천800여세대의 입주가 이뤄진다. 경북에서는 구미에서만 1천700여세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전세 등 매물 증가로 인한 시장 변동성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직방이 공개한 '2025년 5월 전국 입주물량' 통계에 따르면 대구는 1천58세대, 경북에서는 1천741세대의 입주가 이뤄진다. 경북 물량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국의 입주물량은 총 1만6천205세대로 한달 전보다 19%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8천436세대로 전체 입주물량의 52%를 차지하며 가장 많다. 지방은 전월(1만698세대)보다 35% 줄어든 6천928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경북 1천741세대, 강원 1천206세대, 대구 1천58세대, 부산 936세대, 대전 799세대, 전북 704세대, 충북 258세대, 제주 226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 물량은 모두 구미에서 나온다. 구미인동하늘채디어반 2차(907세대)와 원호자이더포레(834세대)가 각각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 단지수는 2개지만 세대수가 많은 대단지로 구성돼 경북 지역 한달 단위 기준으로 입주물량이 많아 전세물량을 비롯한 매매 물건이 일시에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대구에서는 중구 동인동 힐스테이트동인(941세대)이 입주를 맞는다.

직방 관계자는 “단기간에 특정 지역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면 지역 내 수요 여건이나 흡수력에 따라 일시적인 전세 매물 증가와 기존 주택의 매매 거래 부진, 입주 지연 등 다양한 시장 불안 요인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면서 “지역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며 향후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국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기 입주물량은 총 8천436세대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의 입주물량도 전월 2천893세대와 비교해 221% 많은 9천277세대로 조사됐다. 서울(841세대)은 소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하고, 인천은 입주 단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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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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