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한화에 7:2 승리…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 후라도 호투

25일 라팍에서 열린 한화전 완벽한 투타 호흡으로 승리
박병호 시즌 15번째 홈런 기록, 후라도 13번째 퀄리티스타

25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친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5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선발투수 후라도가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완벽한 투타 조합으로 승리했다.

25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마운드는 아리엘 후라도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국(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양도근(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이날 삼성 타선은 11안타 1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특히 박병호는 시즌 15번째 홈런이 나오며 4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3회말 박병호는 한화 와이스의 초구 시속 134㎞ 슬라이더를 좌중간 뒤로 넘겼다. 박병호는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지찬, 구자욱의 활약도 이어졌다. 김지찬은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구자욱 2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달성했다. 1회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구자욱 2루타 상황 한화 중견수 포구 실책과 김지찬의 빠른 발이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디아즈 안타로 1점 추가했다. 2회말 이재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후 한화의 실책으로 1점 추가했다. 여기에 구자욱 뜬공 상황 김지찬이 홈으로 들어왔다. 4회말 2사 상황 구자욱 볼넷, 디아즈와 박병호 안타로 1점 획득했다. 5회말 2사 1, 2루 상황 구자욱 안타로 1점 추가했다.

삼성 에이스 후라도는 지난 15일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복귀전에서 시즌 7승,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후라도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 1자책 6삼진 피홈런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5회초 한화 채은성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1이닝 1안타 무실점, 이호성은 1이닝 1안타 1홈런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26일 라팍에서 한화와 재대결을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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