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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천 하수관로 정비 사업 추진…총 5천455억 투입

2025-07-08 17:28

기재부, 대구 달서천(2~4구역) 하수관로 정비 사업 심의·의결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하수 침수와 악취 등 오염이 심각한 대구 달서천(2~4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5천455억원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고 대구시 달서천(2~4구역)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포함한 7개 민간투자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달서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천455억원이 투입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건설 기간 60개월, 운영 기간 20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달성공원-서문시장-대명동 계명대' 주변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합류식 관로를 분리함으로써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시설 운영성과 유지관리비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도심 밀집지역과 상권 중심지, 대학 인근 거주지가 혼재된 복합 생활권역으로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침수·악취·지반침하 등 위험 요인이 잠재돼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사업은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추진하고 사업 완료 후에는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한 뒤 20년간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사업시행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32년 완료가 대구시의 목표다.


기재부는 "이번 민간투자방식의 도입은 신속한 공사 진행과 효율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집중호우나 기후위기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하수 인프라 구축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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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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