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 경제인들, 창립 26주년 맞아 뜻 모았다

대구지역 여성경제인들이 17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대구여성경제인대회 및 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남영기자

대구 여성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는 17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여성경제인대회 및 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지역 여성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2025 대구여성경제인대회 및 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렸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이창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여성경제인대회는 단지 기념의 의미를 넘어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대구지역 여성 경제인의 역량을 재정립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과 연대를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경제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역 여성 경제인 간 정보교류를 통한 네트워킹 강화는 물론, 여성기업 홍보 마당을 통한 기업 가치의 사회적 영향력 발휘를 위해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여성기업 일자리허브&경영애로지원센터 현장상담회 △여성기업 홍보마당 등도 동시에 개최됐다.

지역 모범여성기업인 30여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진덕수 대흥코스텍<주>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조차남 <주>비에스이앤지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도호숙 <주>가베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현재 대구시장이 부재 중이라 많은 기업인이 걱정이 많을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대구시가 운영할 미래 신산업, 5대 신산업 등 현안들이 차질없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여성 기업인들이 마음놓고 신산업과 접목하고 융·복합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는 언제나 후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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