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 추계미식축구선수권대회 경북대·한동대 첫 승

영남대·금오공대도 2부리그서 1승 챙겨
경북대, 고승주의 4개 터치다운으로 대승

지난 6일 열린 경북대와 경일대 경기에서 경북대 러닝백 이효원이 힘있는 플레이로 경일대 중앙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제35회 대구·경북대학 추계미식축구선수권대회 1부 리그에서 경북대와 한동대가 나란히 첫 승을 챙기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동대는 지난 6일 군위미식축구장에서 열린 대구한의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힘있는 라인 플레이를 펼치며 활약했다. 제3쿼터와 4쿼터에 각각 터치다운을 터트리며 20-8로 승리했다.

이어 진행된 경북대-경일대의 경기에서는 경북대가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경북대 이유승의 2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시작으로 7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세이프티를 합해 46-0으로 승리했다. 특히 경북대 쿼터백 고승주는 모두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2부 리그에서는 영남대와 금오공대가 1승씩을 올렸다. 7일 군위미식축구장에서 열린 영남대-계명대 경기에서 영남대가 선제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28-0으로 승리했다. 이어 금오공대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대구대를 36-14로 이겼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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