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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율하교 동편네거리 고가도로, 내년 착공·2029년 개통 추진한다

2026-10-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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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비 5억원 확보…320억원 들여 왕복 2차로 조성
아웃렛 개장 초기 교통난 대응은 과제

대구 율하교 동편네거리 고가도로 입체화 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 율하교 동편네거리 고가도로 입체화 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상습 정체 구간인 대구 동구 율하교 동편네거리의 고가도로 건설을 위해 착공 준비를 앞당긴다. 내년에 편성하려던 용역비를 올해 확보했다. 기존 교통난을 줄이고 아웃렛 개장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 율하동·율암동 일원에 길이 860m, 왕복 2차로 고가도로 설치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320억원이다. 내년 2월 착공해 2029년 12월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율하교 동편네거리는 범안로와 반야월로가 만나는 교차로다.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차량이 몰려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어왔다. 고가도로가 들어서면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 일부가 신호 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도 사업 추진 배경이다. 대구시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서면 이 일대 교통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착공 준비를 위한 건설사업관리용역비 5억원은 올해 제2회 추경으로 확보했다. 당초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었다. 용역 발주와 계약 심사 등 사전 절차에 3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해 편성 시기를 앞당겼다. 내년 1월 용역에 착수한 뒤 2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사전타당성조사로 시작됐다. 이후 2023년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2024년 기본·실시설계용역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타당성평가에 대한 국토교통부 검증을 진행했다. 현재 공사와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아웃렛 개장 목표는 고가도로 개통보다 앞선다. 두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아웃렛 운영 초기에는 고가도로 공사가 이어진다. 고가도로 완공 전까지 늘어날 교통량에 대응하는 것이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대구시 허주영 교통국장은 "후속 예산과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적기에 착공하고 2029년 준공·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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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현장의 질문을 끝까지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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