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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 온 뒤 금호강 취수장 주변 1㎞ 물개구리밥 뒤덮여… 내달 식수 공급 앞두고 수질 관리 비상

2026-10-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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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본지 연락으로 대량 유입 확인…수자원공사에 제거 요청·28~29일 합동 점검 예정

19일 대구 동구 금호강 취수장 인근 수면이 간밤에 내린 비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물개구리밥으로 뒤덮여 있다. 대구시는 가뭄에 따른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앞두고 취수장 주변의 수질 영향을 우려해 시설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에 물개구리밥 제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식물체가 죽어 분해될 경우 수중 용존산소 감소와 유기물 증가 등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취수장 주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가뭄으로 운문댐 저수량이 줄면서 다음 달 초부터 대구 수돗물 원수로 활용할 예정인 금호강 취수장 주변에 물개구리밥이 대량으로 유입됐다. 간밤에 내린 비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물개구리밥이 취수장 인근 약 1㎞ 구간의 수면을 덮으면서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앞두고 취수원 수질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19일 대구 동구 금호강 취수장 인근 수면이 간밤에 내린 비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물개구리밥으로 뒤덮여 있다. 대구시는 가뭄에 따른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앞두고 취수장 주변의 수질 영향을 우려해 시설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에 물개구리밥 제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식물체가 죽어 분해될 경우 수중 용존산소 감소와 유기물 증가 등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취수장 주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9일 대구 동구 금호강 취수장 인근 수면은 강변의 수목과 일부 구조물 주변을 제외하고 물개구리밥으로 넓게 뒤덮여 있었다. 취수시설 앞에는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막이 설치돼 있었지만, 주변 수면에도 물개구리밥이 밀집해 있었다. 금호강 하류인 동촌유원지 일대에서도 물개구리밥이 대량으로 확인돼 금호강 곳곳에서 식물체가 번진 상황이다. 취수장 주변의 물개구리밥은 간밤에 내린 비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금강동 주민 박혜숙(90)씨는 "스무 살에 시집온 뒤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당국이 물개구리밥을 제거해야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취수원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물개구리밥 제거를 요청해 왔다. 다만 이번처럼 취수장 주변에 대량으로 유입된 상황은 영남일보 기자의 연락을 받고 파악했다. 하정애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생산수질부 수질과장은 통화에서 수자원공사가 차단막을 설치하고 취수원 상류에서 주기적으로 물개구리밥을 제거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 과장은 대량 유입 사실을 전달받은 만큼 내일 현장을 확인하고, 추가 제거가 필요하면 수자원공사에 작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대구 동구 금호강 취수장 인근 수면이 간밤에 내린 비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물개구리밥으로 뒤덮여 있다. 대구시는 가뭄에 따른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앞두고 취수장 주변의 수질 영향을 우려해 시설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에 물개구리밥 제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식물체가 죽어 분해될 경우 수중 용존산소 감소와 유기물 증가 등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취수장 주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취수장 주변의 물개구리밥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시설 관리·운영을 맡은 수자원공사의 몫이다. 대구시는 시민에게 공급할 수돗물의 수질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하 과장은 통화에서 비상공급시설의 관리·운영 권한이 수자원공사에 있지만, 시민의 식수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대구시도 필요한 조치를 요청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19일 대구 동구 금호강 취수장 인근 수면이 간밤에 내린 비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물개구리밥으로 뒤덮여 있다. 대구시는 가뭄에 따른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앞두고 취수장 주변의 수질 영향을 우려해 시설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에 물개구리밥 제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식물체가 죽어 분해될 경우 수중 용존산소 감소와 유기물 증가 등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취수장 주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물개구리밥이 대량으로 유입됐다는 사실만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생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식물체가 죽어 분해되면 물속 용존산소가 줄고 유기물이 증가할 수 있어 취수원 관리가 필요하다. 가뭄으로 운문댐 저수량이 줄면서 대구시는 다음 달 초부터 금호강 하천수를 하루 최대 5만t 취수해 운문댐 원수와 섞어 수돗물로 공급할 계획이다. 금호강 물을 공급할 고산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없어, 비상공급시설 가동에 앞서 취수원 수질과 정수 처리 과정에 대한 점검이 중요해졌다.


대구시와 수자원공사는 약 8년간 가동하지 않은 비상공급시설의 펌프 작동 상태와 도수관로 내부 수질, 배관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8~29일 합동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19~20일께 예정했던 점검은 수자원공사 측 일정에 따라 연기됐다. 다음 달 초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앞둔 만큼 대구시는 현장을 확인하고 수자원공사에 필요한 제거 작업을 요청하는 등 취수원 수질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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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역사의 현장에서 대구ㆍ경북의 그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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