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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지원자는 늘고, 중도탈락은 감소 왜?

2026-10-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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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 9208명…2021학년도보다 3.9배 증가
4개 과기원 중도탈락자 3년 연속 감소…2025년 최근 6년 새 최저
AI대학 신설·반도체 관심 확대 영향…“실제 선호도 변화는 지켜봐야”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DGIST) 전경.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DGIST) 전경.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재학생 중도탈락자는 최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19일 전국 과학기술원 수시 모집 지원자 수와 중도탈락자 수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DGIST의 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는 정원 내·외 기준 9천208명으로, 2021학년도(2천338명) 대비 3.9배 늘었다. 지원자는 2022~2026학년도 기준 2천363명→2천931명→4천268명→5천10명→6천182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재학생 중도탈락자(2020~2025년)는 33명→32명→29명→41명→30명→30명으로 파악됐다. 2025년 중도탈락자 수는 전국 4개 과기원 중 가장 적었다.


DG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개 과기원 중도탈락자는 2020년 277명에서 2022년 295명으로 늘었다가 2023~2025년에는 각각 288명→250명→24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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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는 지원자 증가 배경으로 2027학년도 모집인원을 전년보다 100명 늘리고 AI대학을 신설한 것을 꼽았다.


중도탈락과 관련해선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 이탈이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의대 진학을 염두에 둔 지원자인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데, DGIST 지원자 중엔 이런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임지택 DGIST 입학팀장은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AI대학 신설과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 증가가 지원자 수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 중복 합격한 경우가 2026학년도 전까지 많지 않았던 점도 중도탈락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까진 모집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수시 합격자 발표 후 1차 충원 단계에서 대부분 등록이 마감됐다"면서도 "다른 과기원도 모집인원을 늘려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이 얼마나 발생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원자 수 증가가 이공계 선호도로 반드시 이어지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과기원은 일반대 수시 지원 제한(6회)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 지원이 가능해서다.


송원학원 장대호 진학실장은 "과기원은 수시 지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진학 의사가 크지 않은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며 "지원자가 늘었다고 해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했다.


올해 수시 결과에서도 의대와 수도권 대학에 대한 선호가 과기원 진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실장은 "의대에 합격하면 의대를 선택하고, 비슷한 수준이라면 수도권 대학 공대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라며 "과기원에 대한 관심이 커진 건 맞지만 실제 진학 선호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는 올해 입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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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대구경북 대학과 보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기사를 작성하는데 집중하고 한번쯤 생각날수 있는 기사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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