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070307.010240721130001

영남일보TV

  • [영상] 대구 당선인들의 당찬 출발 알림···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
  • [6·3 스케치] 정치적 위기 때마다 뭉쳤다…선거 막판 서문시장 ‘보수 대결집’

왕년의 '명골키퍼' 46세 정기동 대구FC 코치 최고령 수문장 기록깰까

2007-03-07

구단, 전격 선수등록…537명중 최고참
정 코치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한 것"

왕년의

대구FC의 정기동 GK(골키퍼)코치(46·사진)가 최고령 선수로 그라운드에 복귀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FC는 지난달 28일 마감된 프로축구 K-리그 선수 등록에서 정 코치를 31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플레잉 코치 자격을 얻은 그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1991년 현역 은퇴 후 16년 만에 수문장을 맡을 기회를 포착했다. 물론 K-리그 537명의 등록선수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

1983년 포항에 입단한 정 코치는 국가대표선수로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참가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는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다. 사령탑을 맡은 변병주 감독의 부름을 받고 그는 작년 말 대구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시즌 중 정 코치가 단 한 번이라도 그라운드에 나선다면 기존 사리체프(신의손·당시 안양 LG)의 최고령 출전(45세)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정 코치를 선수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대구의 엷은 선수층 때문. 대구는 작년 후기리그 때부터 백민철이 외로이 골문을 지켜왔다. 작년 부상을 당한 김태진, 김지운을 방출한 대신 대구는 올시즌 신인 골키퍼 김영무와 김명광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백민철과 신인들의 현격한 기량 차이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대구는 선수등록 마감일 부랴부랴 정 코치를 등록한 것.

정 코치가 그라운드에 투입될 경우 K-리그 최고령 출전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정 코치는 "우리 팀 골키퍼의 갑작스러운 퇴장 등 불가피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상황이 와선 안된다"고 말했다.

대구FC 구단과 벤치에선 "골키퍼 부상이나 퇴장 외에도 '왕년의 명 골키퍼' 정 코치의 그라운드 등장은 또다른 차원의 팬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부담없는 경기에서 정 코치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정 코치의 최고령 출장여부가 올시즌 K-리그의 또다른 흥밋거리로 등장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