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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 전하고 의료봉사도 미얀마 양곤서 2년째 선교활동

2013-08-08

대구중앙교회

우리 음악 전하고 의료봉사도 미얀마 양곤서 2년째 선교활동
대구중앙교회가 지난달 27일 미얀마 양곤에 있는 라인밍글라홀에서 현지인들에게 합창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중앙교회 제공>

“올해도 미얀마 양곤에 선교 다녀왔습니다.”

대구중앙교회가 최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미얀마 옛 수도 양곤에서 음악과 의료 선교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교회 선교팀 61명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이곳에 머물며 합창공연을 선보이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얀마는 그동안 선교의 사각지대였다. 체제 유지를 위해 외국과의 교류를 철저하게 차단해왔다. 하지만 개방정책 도입 이후 최근 들어 조금씩 외국인 봉사와 선교활동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교회 음악 선교팀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 ‘사랑해요! 미얀마’를 주제로 양곤에 있는 라인밍글라홀(1천500석)에서 대규모 합창공연을 선보였다. 소년소녀합창단 ‘리틀프렌즈’와 미얀마 현지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장에는 미얀마 고위 공무원과 현지인들이 참석했다. 현지인들은 “생애 처음 합창공연을 보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리틀프렌즈팀은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선교팀이다. 이날 이곳 공연을 마친 후, 때마침 미얀마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코리아 엑스포’에도 출연해 우리의 음악과 소리를 전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현지인들에 맞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미얀마어로 찬양을 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28일엔 양곤에 있는 베다니 신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특히 국악연주를 들려주자, 미얀마 현지인들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의료 선교팀도 미얀마 양곤 사람들에게 의료사역을 펼쳤다. 양곤시 외곽으로 떠난 이들 선교팀은 치과,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통증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과 함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혈당과 혈압, 체중을 재는 신체검사는 물론,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문제가 있는 이들에겐 우선조치를 했다. 또 안경과 선글라스, 칫솔, 치약, 응급 의약품 등을 나눠줬다. 미얀마 사람들도 외모를 꾸미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다.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체험행사를 운영해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었다.

박병욱 대구중앙교회 목사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미얀마 선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문화와 의료 소외지역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물한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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