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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을 위하여" 금요일마다 슈퍼마켓 턴 10대들

2014-04-14 00:00

 충남 금산경찰서는 14일 슈퍼마켓에서 술과 음료수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6)군 등 10대 청소년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 21분께 금산군 금산읍 한 슈퍼마켓에서 캔맥주1상자와 콜라 1상자를 훔치는 등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4회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술과 음료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한두명이 슈퍼마켓에 들어가 물건을 살 것처럼 주인과 대화하는 사이 다른 일행이 슈퍼마켓 앞에 쌓아놓은 맥주나 음료수 상자를 들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맥주와 음료수 등이 없어진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해 김군 등을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과 함께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보내기 위해 술을훔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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