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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한티재터널 마침내 뚫려 일석이조

2014-07-22

2년후부터 통행…물류비 年300억 절감
겨울철 빙판길로 인한 교통두절도 막아

한티재터널 마침내 뚫려 일석이조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팔공산 한티재 터널이 뚫렸다. 자동차는 2016년 7월부터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칠곡방향 3.712㎞, 군위방향 3.67㎞인 한티재 터널 굴착을 최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터널은 동명면과 부계면을 연결하는 국도 79호선 도로 건설 중 핵심 사업구간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터널 내 전기, 소방, 통신, 방재 및 도로안전시설 시공을 마무리하고 2016년 7월 조기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한티재 고갯길(21.3㎞)은 14.3㎞로 줄어들고, 자동차 주행 시간도 36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된다. 연간 300억원가량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도는 팔공산 한티재가 칠곡, 군위, 대구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지만 급격한 굴곡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크고 경사도가 높아 겨울에 결빙, 강설로 두절이 빈번함에 따라 터널 공사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역 교통취약지역 113곳을 대상으로 지방도 터널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조사를 국토연구원에 의뢰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2015년 2월 취약지 도로구조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팔공산 터널은 경북지역 지방도에서 가장 긴 터널로 통행료는 없다. 완공되면 겨울철 결빙과 폭설에도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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