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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號 포스코’ 첫 실적 양호

2014-07-25

매출 16조원…1분기比 8%↑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 체제로 출발한 첫 분기 경영실적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조7천36억원과 8천39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14.7%가량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작년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7.1% 감소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2분기 매출이 15조원대에 그치고, 영업이익 역시 7천억원대 후반에서 8천억원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소폭이지만 예상을 웃돈 실적이 나오면서 철강업 불황 속에 지난 3월 출범한 권 회장 체제가 순조롭게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순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102.6% 상승한 4천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화강세로 인해 원화 표시 부채가 줄면서 순이익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분기에 본업인 철강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스코의 2분기 단독 실적은 매출 7조4천198억원, 영업이익 5천6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9.6% 하락했다. 반면 올해 1분기에 비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8%, 9.1% 증가했다.

포항=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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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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