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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시민-기업 상생도시 표본으로”…포스코 權회장 초청 간담회

2014-07-28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8명
포항·경북 발전 협력 약속

“포항을 시민-기업 상생도시 표본으로”…포스코 權회장 초청 간담회
지난 25일 포항의 한 식당에서 우종수 RIST 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왼쪽부터)이 포항 발전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손을 잡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 “2007년 LG디스플레이가 영업 손실을 입는 등 어려움에 처하자 구미 시민들은 ‘LG디스플레이 주식 한 주 갖기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때 구미 시민들은 약 6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고, LG는 2008년과 2009년 약 3조원을 들여 생산라인 증설과 신규투자를 했지요. LG가 펼쳐온 ‘구미사랑’의 결과입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포항이 새롭게 변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시민 주도 기업 친화 도시’를 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초청으로 포항시내 한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다. 이 자리엔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창조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강소기업 육성 등 포항시와 경북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시스템 구축, 벤처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생태계 재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포항과 경북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축으로 한 강소기업 육성 △포항경제자유구역 등 기업 친화적 인프라 조성 △신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은 창조경제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는 포항과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전시설물 및 설비 투자를 늘리겠다. 포항이 시민과 기업 간 상생 도시의 표본이 되도록 상호 간 협력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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