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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중고서점서 책 1300권 훔쳐

2014-07-30 00:00

경기 일산경찰서는 30일 중고서점에서 헌책 1천300여권을 훔쳐 다시 중고서점에 판 혐의(절도 등)로 송모(42)씨를 구속했다.
 송씨는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300여 차례에 걸쳐 수도권 일대 중고서점에서 시가 3천만원 상당의 헌책 1천319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책 가운데 1천74권을 중고서점에 다시 팔아 500여만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송씨는 중고서점에서 책을 읽는 척하면서 3만∼4만원대 고가의 영어시험 서적 등을 주로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경찰에서 "식당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다가 일자리가 끊기자 고시원 월세 등 생활비를 댈 수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방지 장치를 하지 않은 중고서점에서는 비슷한 피해가 생길수 있으니 재발방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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